철야했다.이틀연속.
자고싶지만 이 포스팅은 하고 자야겠다.
박무직씨의 일본활동간의 작품들을 모은 단행본이 나왔다.데이터상으론 광복절 다음날인 8월16일이 발행일(묘한 느낌).
표현수위는 높아졌지만 내용을 보면 무직씨다운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하지만 아직은 편집부의 힘에 약간은 눌린듯? ^^
수록된 단편은 WINTERS/La Parisienne/デジカク/スーパーアシスタント誕生!/NEKOGIRL/Lupo/Triad/明洞ウエストゲートホテル/4.7Feet 총 9편이고 언제나처럼 4컷만화가 마지막을 채우고 있다.
소재는 평범한 듯 하지만 나름대로 근친,3P,로리,수간등의 토핑이 더해져있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여타의 작품들과 나란히 놓으면 순애물 정도의 느낌이다.그리고 (당연한 것이지만) 역시나 좋아하는 것을 할때에는 힘이 실리는 것을 느낄수가 있다.
나름대로 생각하기에 가장 괜찮은 단편이라 생각되는 것은 슈퍼어시스턴트 탄생!이다.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한컷한컷에 진부함을 없애려 노력한 흔적이 보이며, 무엇보다 작가의 메세지가 포함되어 있어 더욱 그렇다.덧붙여서 4컷만화에서 작가가 이야기하는 제일로 그리고픈 H씬은 이 단편이 가장 근접해 있는 것 같다.
주인공은 TOON의 유신혜를 생각나게 하는 외모.그리고 직업을 가지고 있다.
위의 컷은 '왜 에로만화가가 되었는가'라 묻는 어시의 질문에 답하는 장면.
개인적으로는 이런식으로 작품속에서 작가가 캐릭터의 입과 행동을 빌려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한다.
뒤에 실린 4컷만화에는 이러한 작가의 못한 이야기가 계속되는데 처음부터 지난 97년의 일을 이야기 하고 있다.
아마도 나인으로 옮길때 즈음의 이야기인듯 하다.당시 김준범씨와 함께 나인에서 연재를 할때에 두분이 그곳에서 별탈없이 계셔주기를 바라는 글을 투고했는데 뭐 지금은 일본에서 만족하시는 듯 하니 다행이다.
(누군가에게 다리를 잘리는 꿈을 꾸었습니다.'이거 보험되나요?' / 하지만 괜찮아요.'프로펠라로 어디든 갈수있으니' / 위-잉 / " 나는 날테다!!다리따위는 없어도 괜찮아!!" "일은 하기 싫고 걷는 것도 귀찮아...라는건가?" )
첫번째 컷에서 뛰어가는 것은 양복입은 돼지.
무직씨가 무척이나 자주 사용하는 상징물이 또다시 등장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멘트는
저에게는 만화가 있어서 행복합니다.
여러분들도 제 만화로 조금이나마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런저런 말들이 많기는 하지만 적어도 지금의 상황이 그에게는 오히려 잘된 일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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